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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웹툰

신과 함께

by elduerhwlk32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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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가 연재한 한국 웹툰으로, 사후 세계와 인간의 삶, 죽음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웹툰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었으며, 큰 인기를 얻어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로도 재탄생했습니다.

한국의 판타지 웹툰. 작가는 《》과 《무한동력》을 그린 주호민. 한국의 전통 신들(한국 신화 참고)과주인공들의 관계를 통해 보는 세상 풍자와 신과 인간의 운명에 대해 다루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신과 함께"는 총 세 개의 시리즈로 나뉩니다:

  1. 저승편: 주인공 김자홍이 사고로 죽은 후 저승에서 49일 동안의 재판을 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는 망자 변호사 진기한과 함께 일곱 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고, 생전의 죄를 심판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과 저승의 신들이 등장하며, 삶과 죽음, 용서와 죄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2. 이승편: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초자연적 사건을 다루며, 신들의 개입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저승 차사들이 다시 등장하며,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초현실적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3. 신화편: 한국 신화를 바탕으로 과거 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들이 현재의 저승과 인간 세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저승의 구조와 신들의 기원에 대해 깊이 있는 세계관을 제시합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삶과 죽음, 죄와 구원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며, 감동적이고 철학적인 요소가 돋보입니다. 영화 버전은 "신과 함께: 죄와 벌"(2017)과 "신과 함께: 인과 연"(2018)으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신과 함께"**의 줄거리는 주인공들이 사후 세계와 인간 세상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며, 시리즈에 따라 중심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 저승편

저승편은 주인공 김자홍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후 저승에서 49일 동안 일곱 개의 지옥을 거쳐 재판을 받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김자홍은 생전에 쌓은 업보에 따라 살인 지옥, 나태 지옥, 배신 지옥 등에서 심판을 받게 되며, 저승 변호사인 진기한과 저승 차사 해원맥, 덕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변호하고 지옥의 관문을 통과하려고 노력합니다.

김자홍은 생전의 행동과 후회,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회상하면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들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저승의 심판을 받으며 죄를 뉘우치고 속죄의 길을 걷는 그의 여정은 인간적인 감동과 반성을 불러일으킵니다.

2. 이승편

이승편은 주로 저승 차사들이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 사건들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저승 차사 해원맥과 덕춘은 죽은 영혼이나 원한을 풀지 못한 귀신들을 찾아내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승편은 저승편과 연결되면서도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다루며, 각 캐릭터의 사연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후회, 정의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3. 신화편

신화편은 저승과 신들의 기원을 다루며, 한국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신화편에서는 저승과 이승의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각 신들이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여기서는 과거의 신들이 지금의 저승과 인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서사가 중심입니다. 신들의 갈등과 인간 세상에 대한 개입, 저승의 구조와 규칙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이 이어집니다.

전체적으로 **"신과 함께"**는 삶과 죽음, 죄와 구원, 속죄와 용서 등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철학적으로 다루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평가

 

능수능란한 떡밥 투척과 절단마공을 선보이는 등, 주호민의 전작 무한동력과 스타일이 다르다. 주호민 특유의 소프트한 감성이 네이버 독자층과 상통하는 면이 있었던지 전체 별점 9.9를 기록하는 등호응도가 매우 높다. 팬들은 "드디어 메이저 포탈에서 빛을 보는구나!"라고 환호하고 있다. 비단 네이버만이 아니라 각종 만화상을 휩쓰는 등, 두루두루 고평가를 받았다. 완결 후에도 2016년 7월까지는 1위를 유지하다가 2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큰 인기와 인지도를 누리고 있다. 

저승편의 전체적인 플롯이 천로역정과 굉장히 흡사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로 비교해보면 전혀 다르다. 동일한 부분이라고 해 봤자 여러 장소를 들르면서 여러 가지 일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스토리 진행방식밖에 없다. 애초의 천로역정의 주제 자체도 이 작품과는 다르고, 이러한 스토리 진행 방식을 취한 작품은 대단히 많다. 

신화편의 단점은 한국 신화를 원본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 신화를 찾아보면 대략적인 스토리를 스포일러당할 수 있다는 것. 세세하게는 변형될 수 있겠지만… 덕분에 연재 중인 만화의 댓글창에 스포일러가 뜨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비판

까메오와는 별개로 혹자는 도장 찍기에 가까울 정도로 엑스트라중 작가의 전작에서 나왔던 인물(역시 엑스트라)들이 그대로 나오는 점을 단점으로 꼽기도 한다. 이것은 고우영 화백이나 김성모, 이현세가 사용하는 스타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미 주호민 본인이 작품마다 이런 스타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헌데 고우영과 김성모, 이현세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게 엄연히 이 셋은 다른 작품에 나오는 인물이 외모가 비슷한 거라 바보가 아닌 이상 고우영 삼국지의 유비와 고우영 초한지의 유방을 헷갈려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반면 주호민 같은 경우 같은 작품 내에서 변호사 진기한과 고시생 진기한이 동시에 등장하고 신화편 등장인물 중 하나가 저승편 최고 중요 인물 중 하나인 김자홍하고 외모가 겹쳐 사람들이 '김자홍이 예전에는 나쁜 사람이었구나'하는 혼란을 겪은 바가 있다. 즉 엄연히 다른 작품 내에서 외모가 겹치는 캐릭터가 있는 스타 시스템이랑 같은 작품 내에서도 이미 비슷한 사람이 등장하는 주호민을 완전히 같게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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