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 : 2024년 10월 5일 새벽 2시 51분경,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가 음주 교통사고를 저지르고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사건이다.
2. 상세 내용 : 2024년 10월 5일, 면허취소 수준(0.08%)을 크게 상회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9%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문다혜는 2024년 10월 5일 오전 2시 51분경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바로 맞은편인 보광로 60길[3]에서 음주 상태로 현대 캐스퍼를 운전하다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기아 K8 택시와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내어 피해자인 택시 기사에게 경상을 입혔다. 이후 경찰 음주측정 결과 문다혜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밝혀졌으며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었다. 2024년 10월 7일 오전 중으로 서울용산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왔으나 10월 7일 오후에도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2024년 10월 6일 언론에 공개된 CCTV 영상을 통해 문다혜가 캐스퍼 차량에 탑승하기 전 만취한 채로 비틀비틀 걷는 모습이 확인됐다. # 또한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과 임의동행하는 모습에서도 비틀거렸으며 길 가장자리에 서서 여경의 손을 뿌리치며 뭔가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매일경제의 단독보도에 의하면 문다혜는 사고 직전까지 최소 3차례나 가게를 옮겨가며 음주를 하였고, 목격자에 의하면 '입고 있던 외투가 땅에 끌리는 것을 모를 정도로 만취상태'였다고 한다. # 문다혜는 이날 3차로 들른 술집에 40대로 보이는 신원 미상의 남성 1명과 동행하였고 식당에 들어올 때부터 휘청거리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상태였으며 인사불성이라 말도 거의 못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정황으로는 서울신문이 단독보도하면서 확보한 CCTV를 보면, 문다혜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한우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후 자리를 옮긴 문다혜는 일행 2명과 자정이 넘어서까지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보이며 다음날인 5일 0시 38분쯤 자신이 주차했던 골목의 한 음식점에 일행과 방문했다가 쫓겨났다. 이 음식점 주인은 "당시 (문다혜가) 너무 취한 상태로 보여 '나가달라'고 했지만 테이블을 쾅 치며 '술 달라'고 했다"며 "일행이던 남성이 다른 곳을 가자는 취지로 타일러서 가게를 나갔다"고 전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문다혜는 술 갖고 오라고 종업원에게 반말을 하고, 들고있던 물건을 내팽개치는 등 소동을 벌이다 식당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입장을 거부하는 가게 주인의 얼굴에 대고 손가락을 올리며 조용히 하라고 하기도 했다.
3. 사고 직전 신호위반 : 또 다른 CCTV 영상에서 문다혜가 음주, 교통사고 외에 추가로 신호위반을 한 정황으로 우회전 차로에서 좌회전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새벽 3시경 이태원 해밀톤 호텔 앞 3거리 교차로에서 문다혜가 탄 캐스퍼 차량은 우회전 차로인 2차로에서 빨간불 신호에 좌회전 방향지시등을 켠 뒤 직진으로 교차로로 진입했다. 맞은편에서 오던 차들과 엉킨 문다혜의 차량은 간신히 좌회전을 해 빠져나갔다. 이후 문다혜의 차량은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문다혜는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떼기를 반복하는 듯한 모습이 수회 CCTV에 잡혔고, 골목길 끝에 있는 교차로에선 불안정하게 방향을 트는 모습도 보이는 등 위험천만한 음주운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였다.
4. 행인 추돌 인명사고 위험 : 다른 CCTV 영상에선 당시 술집 앞에 서 있던 행인 3명이 문다혜의 차량과 부딪칠 뻔한 모습이 찍혔다.[5] # 차량이 행인들을 거의 칠 뻔하자 놀란 행인이 문다혜를 향해 항의하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후 문다혜의 차량은 곧바로 출발하지 않고, 멈춰선 자리에서 약 1분 26초간 서 있다가 오후 2시 34분쯤 다시 출발했다. 영상에 보이듯 양 손을 핸들에서 뗀 채로 엑셀을 밟았다 떼며 위태롭게 운전을 해 주변 행인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었다.
5. 수사 및 재판 : 2024년 10월 7일 아침에 서울용산경찰서 소환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어, 오전 7시부터 많은 취재진들이 대기하였으나 #, 모종의 이유로 출석 시간이 연기되었다. 피의자 입장에서는 기자들이 경찰서 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출석하는 것이 부담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 입장에서도 과거 피의자 이선균에게 공개출석을 3차례 요구했다가 결국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하였던 사례도 있기 때문에 취재진이 예상하지 못하는 시간대에 기습적으로 출석하는 것으로 협의를 하여 10월 7일 오전에 예정된 출석 일정을 후일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발생한 음주운전 유명인 김호중, 슈가 등과의 형평성[8] 과 지하주차장을 통한 실내 출입에 제약이 있는 용산경찰서의 구조를 고려할 때, 경찰 조사 이후 귀가할 때 인터뷰를 받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24년 10월 18일 출석하였다. 그 사이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자필 사과문도 전달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상해진단내역을 제출하지 않아 상해 부분에 대한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일단 제외하고 음주운전 부분만 수사 중이라고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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